이야기/일상 이야기
2015. 2. 20.
[에세이?]호의
부당거래라는 영화에 아주 주옥같은 명대사가 하나 있었다. "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 씁쓸한 명대사다. 현대에 들어서 사회가 점점 개인화 되어가는것 같다. 사람과 사람의 왕래가 줄어들고, 그렇다보니 사람사이의 도리를 잊어먹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인간관계가 기계화된 현대 사회에서 계약관계가 분명해야 하고, 맿고 끊음이 간결해야 하는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슬픈 상황이다. 그렇게 살다보면 문득 인간이 기계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런 상황에서 나누는것을, 도리를 표하는것을 나는 정말 온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온기는 충분히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보면 온기를 가지는것은 우스운 것일지도 모르지만, 또 어떻게 보면 현대인의 교양이다. 호의도 마찬가지다. 아무 거리낌없이 배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