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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수에 양심을 판, 인터넷 대중속의 블로그



 설마 설마 하던일이 정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대형 블로그의 ' 방문자수 조작 ' 이라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사실이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상백이님의 포스트에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꽤 많은수의 블로거들이 이 방문자수 조작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일명 파워블로거로 불리는 블로그에서도 이러한 방문자수 조작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황당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꽤 이름이 알려진 블로그에서도 이런식으로 블로그 방문자수 조작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어이없게 다가옵니다만은 이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그저 블로그 운영을 위해 이용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것이 어찌보면 안타까운 실상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 인터넷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두된것중 하나가 '인터넷 저널리즘' 입니다. 과거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만 여론이 형성되고 의견 개진이 이루어졌다면 21세기에 들어서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대중매체가 강력한 저널리즘 수단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블로그라는 수단또한 인터넷 저널리즘안에서 언론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최근 블로그를 건전한 언론의 한 형태로 보지 않고 온전히 수익의 수단으로 상업의 수단으로만 보는 인식이 적지 않은것 같아 괭장히 안타깝습니다. 상업이 어때서? 수익을 좀 내면 어때서?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겠지만,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할때 우선순위는 상업과 수익이 아닌 포스팅의 질 영양가 있는 포스팅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말입니다.  그런 문제에 있어서 이번에 드러난 황당한 사실이 많은 블로거들에게 있어서 블로거로써의 양심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한번 고민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대중은 언론에 양심을 요구하고 언론으로써의 올바른 자세를 요구 합니다. 이제는 언론 수단으로 블로그 또한 불가결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블로그에서도 그에 마땅한, 언론으로써 윤리의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심각한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대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흔히 파워 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분들이 되짚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파워블로거가 되는것이 목표 일것 입니다. 하지만 파워블로거가 되기 이전에 성실히 자신이 쓰고싶은 주제의 영양가 있는 글을 꾸준히 쓴다면 파워 블로거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착한 블로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 합니다. 파워 블로거가 아닌 어쩌면 그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르는 착한 블로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어야 하는것이 옳은 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이래라 저래라 할 법은 없습니다. 물론 강요하는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게 되는것은 결국 자기 자신입니다. 인터넷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사람, 윤리든 뭐든 무신경 하게 글을 생산해내는 당신 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0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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