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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강국 대한민국, 실태는 성형공장?

 


 최근 성형수술로 인해서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성형수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에 비례하듯 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것 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성형은 그저 이뻐지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성형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안전이 증가하는 성형 산업을 뒷받침 하고 있었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초 성형 수술을 받다 뇌사상태에 빠진 여학생이 사회에 충격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성형외과의 실태를 조사해보니 마취전문의가 없는 병원이 36.7%였고, 성형외과를 둔 의료기관 1091곳중 심장충격기과 인공호흡기를 갖춘곳이 77%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난해 초와 같이 성형외과에서 의료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지난해 초에 지적되었던 현장의 안전문제가 제대로 시정이 되었을까요? 그저 지금만 넘기면 된다 식의 대책만 마련했던것 일까요? 


 조사해보니 후자에 가까웠던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에도 여전히 성형외과에서 필수적으로 마취가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마취전문의가 없는 병의원이 수두룩했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제새동기를 배치한 곳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 그대로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의원의 안일한 대책도 문제지만 그것을 강제할 법령또한 없는 실정이어서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하는것 또한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전실태에 대한 꾸준한 점검과 관련 제도 정비도 필요하지만 성형에 대한 의식 또한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뻐지기 위해서 무엇이든지 한다는 그런 욕심보다 과연 저 수술이 나에게 필요한 수술인가 부터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성형을 해 미녀가 된 사람을 보고 '강남언니','의자매','성형괴물' 등으로 조롱하듯이 불리고 있습니다. 조롱이 옳은 행위는 아니지만 왜 조롱하게 되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본연의 매력을 버리고 욕심이 부른 결과가 아닌지 말입니다.


 현장의 안전실태가 1년이 지나도 여전히 '환자의 목숨을 걸어놓고' 수술을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성형수술을 자행하고 있는 병의원이 있다면 계속 의료 사고가 일어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관계기관의 빠른 대책이 당장 필요해 보입니다.




20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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