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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시사 이야기

[기사] 대통령 지지율, 얼마나 더 떨어질것이냐, 다시 오를것이냐


 지난 1월 2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잘하고 있다 29%로 대폭 하향 했다. 작년 세월호 참사때 굳건히 지킨 47%의 지지율이 정윤회 문건 파동등 으로 30% 아래로 곤두박질 친것이다. 일명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는 대구/경북 지방의 대통령 지지율 또한 48%로 나왔다. 


 국민들은 신년기자 회견을 기점으로 달라지는 행보를 보일것이라 믿었지만 신년기자회견에서도 마땅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떨어지는 지지율 또한 막을수 없게 되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세월호 사건이후 지지율은 47% 대를 유지했지만 12월 문건파동과 1월 조세폭탄 이후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졌다. 



 주요원인들을 보면 집권 내내 따라다니는 소통의 미흡 문제가 제일 큰 원인으로 꼽혔다. 또 연초에 지지율이 급락한 이유중 하나는 위에 나와있듯 경제 정책과 세제 개편안 문제 때문이었다.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던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불릴만큼 많은 세금이 거둬들여졌고 엄청난 반발을 맞았다. 이에 부랴부랴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수습책을 내놓은다고 하였으나 성난민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서민 복지 정책 미흡 부분은 애초 공략으로 내세웠던 무상급식이나 무상보육과 같은 말그대로 서민복지 정책에 대한 답보상태에 대한 지적으로 볼수있다. 또 담뱃값 인상과 같은 꼼수로 세금을 채운다는 비판이 여론도 무시할수없다. 증세없는 복지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여당에서도 무리라는 비판을 연일 하고 있다 . 복지에 따른 세금 인상부분에 관한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인사문제는 과거 김용준 총리 후보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낙마와 같은 총리인사 수난 때 부터 꾸준히 지적되어온 문제이다. 또 신년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사퇴할것으로 보였던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비난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또한 인사문제 소통의 미흡문제로도 볼 수있다. 이번 문건파동도 소통하지 않아 여론의 파장을 더 키운 부분도 있었다. 인사문제에서도 후보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더라도 인사를 진행시키는 대통령의 모습에 지지율이 버텨줄지가 의문이다.


 여러가지 부분으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분석해봤지만 가장큰 원인은 소통의 부제로 부터 시작된다. 총리 후보자들이 줄줄이 낙마할때, 문건 파동이 일었을때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국민은 답답했을것이고 달리지지않는 모습에 등을 돌렸을것이다.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대통령은 벌써 레임덕이 온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우려을 받고 있다. 지금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정말 레임덕은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티타임과 같이 보여주기식의 정치보다 국민은 당장 국민의 마음을 이해한 정책하나가 더욱 와닿을지도 모른다.





onetoo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