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닥터 린타로' (일드)

NTV에서 2015년 2분기에 방영했고, 평균 시청률 12.7%를 기록한 일본 드라마입니다. 장르는 심리를 다루고 있는 의학드라마입니다.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드라마로는 심리추리나 범죄심리와 같은 서스펜스 장르의 드라마가 주류인데, 그런 드라마들과 달리 정신과 의사가 주인공으로 아프고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심리치료를 하는 것을 주제로 한 드라마입니다.

처음에 주연인 사카이 마사토가 NHK에서 50부작 대하드라마인 사나다마루를 찍기로 확정한 상태에서 갑자기 출연이 발표된 드라마여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사카이 마사토는 주인공인 닥터 린타로 역을 맡았습니다. 정신과 전문의로 나온 그는 전작인 리갈하이 1, 2와 한자와 나오키에서 보여준 신들린 연기로 어떤 의사 가운을 걸치고 나올지 기대가 컸습니다. 전작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보여준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아주 침착하고, 환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의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 자, 두려워하지말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 ! 

나는 당신들 편이다. "

라는 대사를 하며 양치기 복장을 한 사카이 마사토가 오프닝을 맡습니다.

 모든 현대인을 양으로 표현했습니다. 웃는 사람과 연인들의 표정을 대비해서 보여주며, 그들이 가진 속사정과 갈등을 치유하며 또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정신과 의사 린타로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왼쪽에 있는 사람이 린타로의 정신과 주치의 엔도 켄이치 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정신과 의사라고 해도 진료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치의 의사가 필요합니다. 린타로는 아라키 선배로 부르며, 린타로와 같이 게난대학교 병원에 있었으나, 나와서 개업의로 진료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엔도 켄이치가 역을 맡았습니다. 

 왼쪽 가장 앞에 나온 의사가 린타로와 같은 병원의 정신과 주임교수 미야가와 입니다. 진단법 같은 것의 차이로 묘한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옆의 여자도 정신과 교수 야베 마치코 입니다. 미야가와의 부하로 나오는데, 단순한 부하로 보기엔 조금 더 헌신적인 느낌이 풍깁니다. 주임교수 역은 나가츠카 케이시, 옆의 의사는 마토부 세이가 역을 맡았습니다.

 오른쪽에 앉은 남자는 게난대학교 병원 이사장 엔노지 입니다. 저렇게 웃고 있지만, 돈이라면 눈에 먼 검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왼쪽은 뇌 외과 주임교수이자 게난대 병원 부병원장인 하스미 입니다. 우리한테는 고로 상으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가 역을 맡았습니다. 코히나타 후미요가 이사장 역을 맡았습니다.

 두 여자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이샤입니다. 왼쪽에 있는 여자는 오른쪽의 여자인 유메노의 양 엄마인데, 유메노를 길러준 엄마라고 보면 됩니다. 이름은 마스다 이쿠미 입니다. 오른쪽 여자는 아까 말했듯이 유메노 입니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보면 됩니다.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그 점이 드라마의 큰 줄기를 이어나가는 부분이 됩니다.

 오른쪽의 여자가 유메노의 낳아준 엄마 루리코 입니다. 마찬가지로 게이샤였는데, 어릴 적부터 유메노를 등한시하고 어린 시절에 상처를 준 사람 입니다. 옆에는 내연남, 동거남쯤 되는데, 나중에 배신하고 도망갑니다. 루리코 역엔 타카하타 아츠코가 맡았습니다.

 미즈시마는 린타로의 소꿉친구입니다. 어찌 보면 소꿉친구 = 여자친구의 식상한 틀이 린타로의 좁은 시야 덕에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즈시마는 린타로를 소꿉친구 그 이상으로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즈시마는 하스미의 부하로 나옵니다. 카와카미와 후쿠하라는 린타로의 연수의 입니다. 후쿠하라는 카와카미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정작 카와카미는 린타로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미즈시마역엔 키치세 미치코가 카와카미 역엔 타카나시 린이 후쿠하라 역엔 타카하이 잇세이가 맡았습니다.

 여기까지 닥터 린타로의 간단한 소개를 해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닥터 린타로에 대한 블로거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 그리고 드라마 내용에 대해 깊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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